믿었던 자청이 죽었다.
나는 여전히 멍청한 저지능자라는 것을 깨닳았다.
얼마나 오만방자한 인간이였나 반성하게 된다.
나는 성공하고싶었다.
성장하고 싶고, 잘나지고 싶었다.
남들보다 더 나은 판단을 하고 굳건한 자기 생각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책읽고,글쓰고 노력하면 다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다 거짓이란다.
더욱 참기 힘든 것은
그것을 거짓이라고 나를 말렸던 사람들이 나보다 멍청한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들은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정상적이고 올바른 판단을 내렸던 것이다.
다시 한번 느낀다. 나의 무능력함을 무력감을 저지능을
나는 존나게 뛰어왔다. 남들 놀 때 공부하고 글쓰고 밖으로 나가고 스스로 고통을 맞이했다.
그런데 이 곳이다.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한참 뒤떨어진 이 곳.
그래 비교는 아무의미 없다.
비교하는 삶은 불행만을 불러올 뿐이다.
나는 충분히 행복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제는 모르겠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진리인지
한가지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 빼고는.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
누구나 먼지털어서 먼지하나 안나오는 사람은 진짜 없다고 생각해.
특히나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그 대단한 유재석도, 강호동도, 뭐 누구를 대 봐
부처나 예수나 김구 모두가 의혹들을 갖고 있고,
글쓰기는 중요하고 도움이 된다.
적어도 내 생각들을 정리하고 올바른 결론을 내리고 실행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
책은 공략집이다.
다만 책만 읽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필요하고 배우고자 하는 분야의 책을, 동영상을, 글과 강의를 보는 것과 같다.
책으로 인한 대단한 지능의 상승 따위는 없다.
나는 자청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겠다.
물론 리섭도 마찬가지다.
내가 판단하겠다. 그리고 틀리면 고쳐나가겠다.
그렇다면 내가 앞으로 해야할 것은.
습관들을 다시 유지해야겠다.
아침 독서는 주식 독서로 대신한다. > 지능의 상승이 아닌 단순 정보의 습득.
저녁 글쓰기는 간단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결론을 내는 정도로만 사용하겠다.
워드프레스에 중점을 두겠다.
워드프레스를 해나가며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그 분야에서 성장하며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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